디알텍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235억원이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2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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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업용 디텍터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수준을 달성했다. 동영상 디텍터 역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업체들에 활발히 공급하면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곡면 검사가 가능한 산업용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EXTREAM FleX) 판매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초로 곡면 검사 방식으로 출시한 익스트림 플렉스는 건축물과 상하수도, 가스·석유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산업 부문 비파괴검사(NDT)에 쓰인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당사 디텍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사가 신제품 공동개발 등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관계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중 ‘LLD’(Long Length Detector) 솔루션, 수술용 투시조영장치(C-arm시스템) 등을 잇달아 출시해 중장기적인 사업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나아가 디지털 진단영상기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