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4일 코로나 추가 경기부양안 발표…규모 '주목'

재난지원금 2000달러 지급·실업수당 증액
코로나19 추적·백신 보급 위한 주정부 지원
  • 등록 2021-01-14 오후 2:57:47

    수정 2021-01-14 오후 2:57:47

(사진=AFP)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발표한다. 정확한 재정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재난지원금과 실업수당 인상, 주(州)정부와 지방정부 지원 등 민주당 우선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개인당 2000달러(약 200만원)씩 지급하는 단기 구제책(rescue bucket)과 공약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에 기초한 장기 부양책 등 투트랙으로 된 경기부양안을 공개한다. 그 밖에도 코로나19 백신 보급·접종과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자 추적 조사 등에 필요한 지원금도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주 바이든 당선인이 조 단위의 경기부양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하며 재정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NBC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해당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의회는 9000억 달러(약 99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 당시 1인당 600달러(66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매주 실업급여 300달러(33만원) 추가 지급 등이 포함됐다.

톰 블록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정치 분석가는 “새 부양안은 추가 현금 지급에 초점을 두지만 규모는 2000달러보다 작을 것으로 본다”며 “일부 공화당원도 이번 부양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번 경기부양안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적인 지지가 나올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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