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간질성방광염을 몇 개월 혹은 몇 년째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겨울철이면 더 심해지는 방광통증과 빈뇨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시로 찾아오는 방광통, 배뇨통 등으로 인해 일을 쉬거나,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간질성방광염은 그 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크지만, 병원에서의 치료가 잘되지 않아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대표적인 난치성 방광질환 중 하나이다.
간질성방광염은 원인 불명의 만성 비특이성 방광염으로, 근육으로 이루어진 방광벽이 딱딱하게 섬유화되면서 방광 용적이 감소되는 특징을 보인다. 소변이 차면 방광 근육이 확장하고 소변을 배출할 때 방광 근육이 수축하는데, 방광 벽이 딱딱해지다 보니 소변이 차오를수록 방광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주요 증상은 방광 통증(하복부 통증)과 더불어 빈뇨, 절박뇨 등이 있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1시간에도 10회 이상 소변을 보러 가게 된다. 또한 소변을 봤는데도 심한 잔뇨감을 겪기도 하며, 소변 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방광 점막에 발적, 출혈, 궤양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간질성방광염은 이렇듯 고통도 크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은 “딱딱해지고 손상된 방광 근육을 회복시키고, 방광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한방치료를 통해, 빈뇨와 방광 통증 등의 증상 개선은 물론, 간질성방광염을 완치시키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 원장은 “간질성방광염은 일반 방광염과는 달리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매우 극심하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년이상 간질성방광염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이 치료후 건강한 모습으로 감사인사를 전해올 때면 큰 보람과 더불어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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