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청년인턴 AI면접으로 뽑는다

  • 등록 2020-08-12 오후 3:41:45

    수정 2020-08-12 오후 3:41:45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비대면 방식인 AI면접을 도입해 청년인턴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AI면접은 인공지능 로봇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자기소개, 성향파악 및 상황대처 등 8개 분야를 60분가량 평가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웹캠과 마이크가 탑재된 PC나 노트북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면접을 볼 수 있다.

채용 대상은 채용일 기준으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며, 사업장별 사무, 기술분야에 대해 총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18일 18시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1일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며,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향후 정규직 채용에서 서류전형 가산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주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년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만 지원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채용 절차부터 채용 후 근무 환경까지 꼼꼼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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