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美 LNG 복합화력 발전소 진출

1.4억달러로 창사 이래 최대 투자 단행
  • 등록 2019-05-08 오후 3:09:20

    수정 2019-05-08 오후 3:09:20

나일즈 발전소가 들어설 지점. 사진=대림에너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에너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나일즈(Niles) 복합화력 발전소 금융 종결 서명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나일즈 발전소는 미국 미시간주 남부 나일즈에 지어지는 1085MW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로 지난달 착공해 20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곳은 미국 최대 전력계통운영기관 PJM에 35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PJM은 워싱턴DC와 동북부 지역 13개 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미국에선 안정성과 유동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는 10억5000만달러 규모로 5억9000달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한다. 대주단은 BNP파리바, 크레디트에그리꼴, 노무라, NH은행·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대림에너지는 지분가치 4억6000만달러 가운데 30%인 1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대림에너지 창사 이래 단일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다. 남부발전이 50%, 인덱이 20%를 각각 투자한다.

대림에너지는 대림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민자발전사업을 위해 2013년 12월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발전용량 국내 1.6GW, 해외 3.8GW 등 총 5.4GW을 확보했다. 개발도상국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스, 요르단, 칠레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림에너지는 화력 발전뿐 아니라 바이오매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사업 개발부터 금융 조달, 발전소 운영·관리까지 수행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1년 새 2.8배 늘어나는 등 재무적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에너지는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로 국내외 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선진 전력시장인 미국 진출을 발판으로 민자발전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금융종결 서명식에 변준석(왼쪽에서 네 번째) 대림에너지 상무와 신정식(왼쪽에서 여섯 번째) 남부발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주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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