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9% 내린 908.21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 장 초반 920선 회복을 넘보기도 했지만 시총 상위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901억원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주도했고 개인도 소폭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만이 230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 제약, 제조 등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고 오락문화, 금융, 방송서비스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대마초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동반 급등했다. 이날 뉴프라이드(900100)는 미국에서 대마초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오성첨단소재로 사명 변경을 추진중인 오성엘에스티도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솟구쳤다.
이날 거래량은 13억9554만주, 거래대금은 8조2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7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5개 종목은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