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장마리 슈발리에 ADPi 수석 엔지니어의 일문일답.
-김해공항 확장 결정으로 영남권 신공항 문제는 종지부를 찍는 것인지.
△(서훈택 실장) ADPi에서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용어를 썼지만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김해 신공항’으로 이해해도 된다. 그동안 김해공항은 활주로 2본을 가지고 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해 여러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터미널도 비좁고 연계교통망도 확실히 갖춰지지 않고 운영돼 불편이 컸다. 재작년 나온 영남지역 항공수요 조사 결과에 따른 항공수요와 잠재수요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김해 신공항이 추진된다면 영남권 공항 문제는 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서훈택 실장) 어제(20일) 오전에 ADPi 관계자들이 국내에 입국하고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아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김해공항은 그동안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김해공항은 24시간 운영되기 어려운 문제와 확장시 주변 소음 피해 등에 대한 대책은 마련됐나.
△(서훈택 실장) 새 활주로를 건설해도 추가적 소음 피해를 입게 되는 주민은 1000가구 미만으로 파악된다.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겠다.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24시간 운영 없이도 영남권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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