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이엘큐브는 2024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이하 SCEWC 2024)에 참여하여 AI 기반 수어 번역 서비스와 QR 코드 기반 수어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SCEWC 2024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도시 변혁’을 주제로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의 도시 혁신을 강조하며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700여 개 도시에서 2만 5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하여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논의했다.
또한, AI 기반 도시 솔루션,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도시 내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의 주제를 다룬 400여 개의 전문가 세션과 도시 내 AI 응용 프로그램, 공공안전을 위한 IoT솔루션, 포용성 강화를 위한 AI 아바타의 중요성 등에 관한 토론도 진행됐다.
케이엘큐브는 이번 SCEWC 2024에 참가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시티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포용적인 스마트 시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케이엘큐브는 QR 코드를 스캔해 다양한 공공시설과 관광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QR 코드 기반 수어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번역 서비스는 텍스트 정보를 수어로 변환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시각적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정보 소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김종화 케이엘큐브 대표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스마트 시티는 일반인부터 청각장애인까지 모든 사람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모델로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다. 케이엘큐브의 기술력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SCEWC 2024 전시는 전 세계 도시 및 기관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앞으로 케이엘큐브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 환경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다양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