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올해 관광수입 245억 달러,외래객 2000만명을 목표로 잡은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민관협 논의를 시작한다.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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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주재로 관계부처 및 관광유관기관과 함께 ‘관광혁신민관협의회’(관광협)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이행현황 점검과 현장제안 과제를 논의했다. 또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향후 관광분야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향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서 제기한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 편의 개선 △지역·고부가관광 등 관광콘텐츠 발굴 △산업·인력 지원방안 등 관광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관계부처·기관의 속도감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협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관광진행 실행전략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건의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회의는 분기별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