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일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9시쯤 서울시 송파구의 롯데월드 지하 1층에서 휴대전화로 지나가는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의 모습을 보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몰래 촬영한 여성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