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영재' 54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

  • 등록 2022-02-09 오후 4:14:35

    수정 2022-02-09 오후 4:14: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차세대 국악 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악 영재 5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이날 열린 국립국악중고교 온라인 졸업식에서 영상을 통해 수상자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올해 21년째를 맞이한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은 창업자 폴 리카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정신을 계승해 진행하는 예술 후원 활동이다. 한국 전통문화인 국악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이를 계승할 차세대 국악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한국 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예술 지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2010년 표창을 수상하고 2020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641명의 국립국악중고 국악 영재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전달된 장학금 규모만 약 25억원에 달한다. 올해부터 장학금 규모를 1억원으로 확대하고 장학생도 매년 18명 추가 선발해 연간 54명, 향후 5년간 총 270여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악 장학사업 중 일부를 학생들의 국악 공연 후원으로 사용, 학생들이 더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국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의 창업자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국악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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