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기존 자동차 할부금융 외 전기차 시장 강화라는 특수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푸조 등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와 캡티브(전속) 계약을 맺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부분도 컸다.
실제 신한카드는 지난해 푸조 전기차·충전시설 할부 상품과 전기차 보조금 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향후 리스·렌터카 전기차 전용상품과 검사대행·긴급출동, 타이어 제공 등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자동차 보험 안내, 세차 정비 서비스, 제조사 멤버십 등을 비롯해 신한카드의 마이빌앤페이 시스템을 연계하고 자동차세와 과태료 등 비용을 납부하는 서비스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수익원 창출을 담당하고 있는 오토금융사업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2021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신한금융그룹의 마이카 플랫폼 활성화 전략과 연계한 1등 카드사의 자신감으로 퍼스트무버 전략을 구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