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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2.3원 상승한 값이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이날 환율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은 없었다. 다음주중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본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있어 환율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날 장 초반에는 환율 하락압력이 우세했다. 원·달러 환율은 1064.7원으로 전일 대비 0.5원 하락 출발했다. 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화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12일(현지시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외환시장에 이렇다 할 모멘텀은 없었다”면서 “수급적 요인으로 환율이 소폭 움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9.58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7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33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