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바이오·반도체株 랠리에 반등…외국인 ‘사자’

기관·개인 매도에도 하루만에 상승 전환…시총상위株↑
제약·바이오, 기술가치 부각…반도체 성수기 기대감
  • 등록 2016-12-08 오후 3:56:16

    수정 2016-12-08 오후 3:56:1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날 크게 내렸던 제약·바이오주가 기술가치 부각으로 반등에 성공,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반도체 업종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5%(6.10포인트) 오른 584.62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날 86억원어치를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 66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3억원을 순매도해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금이 35억원을 사들였지만 증권 127억원, 투신 71억원 등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도 3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24%)과 운송장비·부품(2.90%)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의료·정밀기기(2.20%), 일반전기전자(1.99%), 화학(1.90%), 기계·장비(1.79%), IT부품(1.49%), 제조(1.37%), 반도체(1.35%), 컴퓨터서비스(1.32%) 등 순으로 올랐다. 섬유·의류와 통신서비스는 각각 2.08%, 1.23% 떨어졌고 통신방송서비스, 유통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른 곳이 많았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자회사이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지분을 보유한 LSKB의 글로벌 임상3상 본격화 가능성에 급등했다.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에스티팜(237690), 차바이오텍(085660), 케어젠(214370) 등 다른 제약·바이오업체와 뷰웍스(10012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디오(039840) 등 의료기기업체들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등 반도체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올랐다. 최근 낙폭이 컸던 컴투스(078340), 더블유게임즈(192080), 카카오(03572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새내기주인 신라젠(215600)은 상장 후 사흘째 내리 하락했고 에스에프에이(0561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GS홈쇼핑(028150) 등도 내렸다.

이밖에 자회사의 진단사업 본격화가 예상되는 이화전기(024810), 유상증자 납입 기대가 반영된 썬코어(051170)·썬텍(122800) 등이 크게 올랐다. 최근 급등세였던 MPK(065150), 에스에프씨(112240), 세종텔레콤(036630) 등은 하락 반전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6317만1000주, 2조8393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27개 종목이 올랐다. 359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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