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R4` 전투기 2대 발진, IS 공습안 승인 1시간 만의 작전

  • 등록 2015-12-03 오후 2:02:14

    수정 2015-12-03 오후 3:17:20

영국군 토네이도 GR4 전투기 2대가 ‘작전 지역’을 향해 발진했다. IS에 대한 첫 번째 공습이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영국 의회가 3일(한국시간)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 공습안을 승인했다. 시리아 내 IS에 대한 영국의 첫 번째 공습이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은 이날 의회가 시리아 공습 승인안을 통과시킨 지 1시간 만에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영국군 토네이도 GR4 전투기 2대가 ‘작전 지역’을 향해 발진했다고 보도했다.

☞ IS 공습 나선 영국군 `토네이도 GR4` 전투기 사진 더보기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기지는 영국군이 이라크 공습을 위한 전투기 출격에 사용해 온 곳이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 역시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 공습을 위해 이 기지를 활용해 왔다.

또 다른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도 국방부 소식통은 인용해 이들 전투기가 ‘진행 중인 작전’의 일부를 수행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 관계자들은 이를 사실상 영국의 첫 번째 IS 공습으로 보고 곧 영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투기에는 페이브웨이 IV 정밀유도폭탄과 브림스톤 공대지 미사일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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