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외식업 진출..'구슬함박' 전환사채 취득

  • 등록 2015-10-22 오후 3:49:30

    수정 2015-10-22 오후 3:49:3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패션 기업 ‘더베이직하우스’가 외식업에 진출한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분 71.67%를 소유하고 있는 홍콩 소재 종속회사인 ‘TBH 글로벌 리미티드(TBH Global Limited)’를 통해 외식업체 ‘구슬함박’의 전환사채 15억원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더베이직하우스 측은 “홍콩 자회사의 외식업체 취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국, 홍콩 및 동남아 시장의 식음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슬함박은 2012년 서울 홍대 미술거리에서 함박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문을 연 외식업체다. 홍대 본점을 모태로 2014년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7개 직영매장과 3개 가맹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대표는 “더베이직하우스가 갖고 있는 중국 내 유통망을 활용해 식음료 사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패션 기업은 장기적으로 라이프 산업 전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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