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5월부터 8월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개별 소비세 과세대상 촉진방향 용역과제를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담뱃세 인상이 결국 국세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연구했던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윤 의원은 “연구보고서에서는 담배뿐만 아니라 주류에도 확대해나가는게 옳다고 돼 있다”면서 주류세 인상 가능성을 물었고, 최 부총리는 “전혀 계획이 없다”며 딱잘라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지방세가 아닌 개별세 부과에 대해서 “지방세로 부과하면 양극화 현상 심화된다”면서 “지역간 차이 때문에 서울에는 엄청난 세수가 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