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은 고양시의회 의장단과 고양시장에게 ‘2023년 예산안과 조직개편안 해결 촉구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
여기에 더해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고양시장이 전임 시장 당시 집행했던 주민자치회 운영지원 예산을 삭감 편성한 것을 두고도 맞서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 대해 고양시민과 노조가 항의하면서 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3차 추경예산만 의결, 현재 2023년 본예산은 준예산으로 집행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일과 3일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을 각각 만나 예산안·조직개편안 해결 촉구안을 전달했다.
이어 이동환 시장과 면담에서 노조는 “집행부와 시의회와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며 “시의회가 제시한 수정안도 충분히 검토해 필요한 예산을 추경예산으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혜진 고양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고양시와 고양시의회의 첨예한 대립으로 2023년도 본예산이 아직 편성되지 않아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이 불편과 고통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며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시와 시의회가 민생을 위해 협치에 전념해야 한다는 뜻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한 삶을 바라는 공무원들 역시 조속한 정상화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