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병우(왼쪽 세번째)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13일 강원도 홍천구 양돈농가에서 ASF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임홍원 홍천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이하 ASF)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농가에 방역복 1,680벌, 야생 멧돼지 퇴치용 LED 기피등 700개를 전달했다.
지난 5월 26일 홍천군 농가에서 발생한 건을 포함 양돈 ASF는 지금까지 총 22건(경기 9건, 강원 8건, 인천 강화 5건)이 발병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ASF 발병사례는 2019년 10월 첫 검출 이후 현재까지 2,622건(6월 10일 기준)으로 ASF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편, 농협은 ASF 조기종식을 위해 홍천군 및 인접 8개 시·군 112개 농가에 대해 홍천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7대 및 민간 소독차량 45대를 동원해 수시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ASF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양돈농가도 강화된 방역시설 조기설치, 농장 출입 시 손 씻기 및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