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측과 6억 달러 규모의 가스배관 사업 협력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수마트라 주 정부기업인 PDPDE 사와 6억 달러 규모의 가스 배관사업(363km)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 배관사업은 자금 조달부터 운영까지 일괄 진행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수마트라주(245km) 및 발리주(118km)에 가스배관을 건설한 후 이를 30년간 운영·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우선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진석 공급본부장은 “이번 MOU가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하류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인니 PDPDE사 야니아쉬 하산 사장이 16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가스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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