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 핵무기 개발 차단..언제든 사찰 가능"

"핵 협상, 신뢰 아닌 검증에 기초..합의 위반시 제재 복구"
  • 등록 2015-07-14 오후 11:22:35

    수정 2015-07-14 오후 11:22:35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핵 협상 타결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합의는 미국의 리더십 전통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금은 ‘두려움 때문에 협상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협상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고 케네디 대통령이 언급한 뒤 50여년의 세월이 흐른 시점이다. 당시 그는 미국과 소련 사이의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는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에는 양 강대국간 치명적인 핵 전쟁 리스크가 있었다. 우리 시대에는 핵 무기가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점점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될 리스크가 있다”며 “이번 합의로 국제 사회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사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신뢰가 아닌 모든 약속의 검증에 기초하고 있다. 국제사회 검사관들은 이란의 주요 핵 시설에 24시간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며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모든 제재가 복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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