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투자 사기 콜센터 운영 한국인 8명 체포

모니터 40대· 컴퓨터 20대 등 압수
이민법 위반 기소…추방후 韓 송환
  • 등록 2024-08-22 오후 9:27:26

    수정 2024-08-22 오후 9:27:2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태국에서 투자 사기 목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22일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방콕 시내 에까마이 지역 한 고급 콘도미니엄에서 한국인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콜센터를 차려놓고 주식리딩방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한국인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약 2개월간 임차한 방에서 발견된 모니터 40대, 컴퓨터 20대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압수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과 태국 경찰 공조로 체포한 일당은 현지에서 이민법 위반 등으로 기소되며, 이후 추방과 한국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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