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제4차 자산운용 전문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총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대상은 공단이 인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을 갖춘 책임운용역, 전임운용역이다.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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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학력·연령·성별·가족관계 등 미기재)으로 진행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조회를 거친다.
분야·직급별 자격요건 등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NPS WING Program(NPS 윙 프로그램)은 세계적 수준의 투자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증원 인력을 반영한 기금 운용전문가에 대한 대대적인 채용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결원 채용만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함께 나아갈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