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구심점이 될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힘을 모은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시도별 기획조정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행정실무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연구결과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준비하는 임시기구 승인을 행정안전부로 요청할 예정이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도 올해 추진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4개 시·도는 해당 용역을 통해 지난해 실시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우선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을 선정한 뒤 지자체별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을 고도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