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일 확진자 수는 660명을 기록했고 1일의 확진자 수는 673명으로 나타났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명 이상 발생할 경우,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보다 심각한 긴급사태 선포가 필요한 상황으로 간주한다.
게다가 이날 도쿄에서 새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6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7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대회 중 경기장에 관람객을 수용할지 여부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오는 8일
앞서 이들은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 명(개막식은 2만 명)까지 관람객 등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지만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만큼, 방침을 수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무관객을 축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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