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화이자 배정량, 노인인구 비례해서 광역단체별 배분"

"이후 예방접종센터별로 나눠 배분"
"접송순서는 지자체별로 달라"
  • 등록 2021-03-31 오후 3:34:08

    수정 2021-03-31 오후 3:34:0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배정량에 대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노인인구 비례 감안해서 배분을 하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개별 75세 노인분들 접종 순위는 지자체 별로 행정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는다”며 “실제로 각 지자체 별로 행정구역 순위, 예를 들어 1통부터 한다든지, 나이나 생년월일부터 접종대상을 한다든지, 다양하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 물량은 광역 지자체 단위로 노인인구를 비례 감안해서 배분을 하게 된다”면서 “예를 들어 서울 같은 경우는 시군구로 나누는 게 아니라 예방접종센터수로 나눠 배분을 하고 있다. 한동안 저희가 배분할 거고 센터수가 증가할수록 적정량을 조정해서 나갈 거다”고 답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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