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의 생명줄' 국가지점번호판 확대한다

119 구조요청 시 등산객 위치 알릴 수 있어
현재(1만 6632개)의 3배 4만 6832개로 늘릴 것
  • 등록 2017-09-12 오후 3:58:35

    수정 2017-09-12 오후 3:58:35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등산객들이 응급상황 시 119 구조요청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격자(10m×10m)로 나눠 번호를 부여((예)바사 4321 4261)하고 산, 들, 바다 등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해 응급구조에 활용하는 번호판이다. 야외활동 시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면 자신의 위치를 전달해 빠른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2022년까지 5년간 3만 200개를 설치해 현재(1만 6632개)의 약 3배인 4만 6832개, 국토 1k㎡당 1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로 국민이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례(제공=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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