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MBC 부지, 신영·NH투자證·GS건설이 개발

  • 등록 2017-06-30 오후 6:20:29

    수정 2017-06-30 오후 7:12:0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부지를 개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MBC는 지난 29일 MBC와 매각자문사인 CBRE코리아는 이날 신영·NH증권·GS건설 컨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했다. MBC 개발사업은 이달 중순 △지에스리테일·이지스자산운용·HMC투자증권·포스코건설 △요진건설산업·삼성물산 △엠디엠플러스·한국자산신탁 △NH투자증권·신영·GS건설 △메리츠종금증권·한화건설 △디에스네트워크·롯데건설 컨소시엄 등 6곳을 예비 후보로 선정하고, 29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우협을 통보했다.

이 사업은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땅 소유주인 MBC와 개발사업체가 손실과 이익, 리스크를 분담한다.

MBC는 땅값의 일부는 대금으로, 일부는 개발된 오피스 건물(연면적 5만~6만5000㎡)로 받는다. 토지비와 시공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사업자와 계약 체결 후 향후 토지 사용 승낙 등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2022년 말 준공할 전망이다.

MBC 여의도 사옥은 대지면적 1만7795㎡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오피스와 리테일 주거시설 등을 갖춘 복합 건물로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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