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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1~15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는 압구정 재건축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예정(8~9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3%로 확대됐다. 전국 주택시장 기준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매매가는 서울 뉴타운과 하남미사지구 등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이어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신규 공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새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는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전환으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졌다.
이달 셋째 주(18~22일)에는 서울 외 수도권과 지방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1만 2030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만 3450가구)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 443가구, 지방은 1587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77번지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 59~114㎡,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5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평촌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의왕점), 홈플러스(안양점),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평촌점),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은 1번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자유공원과 호계공원, 모락산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A-1, A-2, A-4블록 일대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평택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성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KTX지제역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