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서 환전 없이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해외서 광폭행보

일본서 31엔 이상 결제 시 30엔 즉시 할인
중국 일부 지역서 결제 서비스 시작
해외 체류 시 결제 바코드 자동 변경
카카오페이머니/포인트 결제도 가능
  • 등록 2022-11-07 오후 4:11:57

    수정 2022-11-07 오후 4:11:5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대표 신원근)가 이용자들의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폭행보에 나섰다. 새롭게 중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개인 여행이 재개된 일본에서는 결제처를 확대하고 혜택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 근교 이우시의 상업 지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사용처에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2월 초부터는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처는 중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의 서비스가 가능해진 건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개인 여행이 재개된 일본에서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31엔 이상 결제 시 30엔이 즉시 할인된다. 프로모션은 지난달 27일시작해 오는 12월 14일까지 계속된다. 1인당 5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과 제주항공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소진 시까지, 제주항공에서는 지난 14일에서 오는 17일까지 일본행 비행기에서 ‘카카오페이 일본 여행 파우치’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일본에서는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공항 (하네다국제공항, 간사이공항) △편의점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백화점 (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뿐 아니라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이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일본과 중국에서 결제를 할 때도 별도의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결제 시에는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하여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국가까지 결제처를 넓혀왔다”며, “일본과 중국 여행길에서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카드 결제의 수수료 부담이 고민이라면 카카오페이로 쉽고 편하게 결제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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