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일명 ‘트레인1’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오갈 KTX에 올랐다.
|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탑승한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인 일명 ‘트레인1’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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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열차 안에서 시민 20명과 함께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창올림픽 티켓 예매자 가운데 대통령과 오찬 이벤트 ‘헬로우 평창’에 당첨된 이들로, 문 대통령이 대회 홍보를 위해 직접 간담회 아이디어를 냈다.
문 대통령과 시민들이 함께 오른 열차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트레인1’로, 지난 2010년에 도입된 객차 8량짜리 KTX다. 여기에는 대통령 회의실을 겸한 대통령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 열차 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인증샷 등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들과 오찬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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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통령 전용열차가 도입된 1979년 이후 일반 시민이 함께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올림픽 준비가 착실히 잘 되고 있어 홍보와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치르면 한국은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한 5번째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으로 강릉역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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