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서역 에스컬레이터에 국내산 혁신제품인 ‘안전디딤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 에스알(SR)은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국내생산 혁신제품인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S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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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디딤판은 테프론 소재의 마찰 감소판이 설치돼있어 신체 및 의류의 끼임과 마찰 소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생산됐으며 조달청으로부터 공공성, 혁신성 등을 검증받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SR은 최근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설치하고,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SR은 이번 안전디딤판 도입을 통해 중국산 부품 사용으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에스컬레이터 업계를 선도하고, 역사의 안전성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R은 지난 2020년부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 등 조달청 혁신제품의 시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이 안심하는 철도 역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