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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 1.5달러에서 4달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감산 영향으로 수급 균형이 맞춰지는 가운데 추가 가격 인상 전 메모리를 비축해두려는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난 영향이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월에 분기계약이 마무리되며 2월에는 PC용 D램 가격이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1분기 단위로는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최대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 자체는 줄었다. 이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9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82% 비싸졌는데, 올해 1월의 전월 대비 상승폭이 8.87%였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