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강남구와 자매결연…협력체계 업그레이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서울 강남구와 교류를 강화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시 강남구와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조성명 강남구청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서울 강남구와 이번 결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우호교류 의향을 교환한 양 도시 간 기존 상호 방문 위주의 자매결연을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등 공동관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호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벤치마킹, 생산적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선도적인 행정 정책추진과 기업입주 환경·교육·문화 인프라가 뛰어난 강남구와 우호 관계를 맺게 돼 든든하다”며 “행정기관만의 교류가 아닌 다양한 민간교류 추진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