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품술 마오타이, 中시총 1위 텐센트 추월

텐센트 주가 급락하며 마오타이 1위 올라
마오타이 1~3분기 매출 871억위안 16% 증가
  • 등록 2022-10-18 오후 6:02:36

    수정 2022-10-18 오후 6:02:36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최고급 술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시가총액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텅쉰)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다.

중국 대표 백주 마오타이(사진=신정은 특파원)
18일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마오타이 시가총액은 2조1400조위안(약 395조원)으로 중국 내 1위로 올라섰다. 마오타이 주가는 올해들어 15% 넘게 하락했는데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가 40% 넘게 급감하면서 전날부터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텐센트는 중국 당국의 IT 기업 규제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으며 현재 시총은 2조4400만홍콩달러(약 362조원)이다.

마오타이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871억6000만 위안(약 17조4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444억위안(약 8조8800억)로 19.14$ 올랐다. 당기순이익률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매출의 절반이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셈이다.

마오타이의 가장 대표적인 53도의 500㎖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제품은 출고가격이 1499위안(약 29만원)이지만 시장에서는 두 배로 값을 더 줘도 구하기 어렵다. 마오타이는 중국에서 권력자들이 즐겨 마시면서 선망의 대상이 됐다. 최근엔 소득이 늘어난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마오타이 구매가 늘고 있다. 워낙 상품이 귀하다 보니 소장용 또는 투자용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오래된 술일수록 가격은 더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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