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위해)에 ‘웨이하이 물류센터 A동’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웨이하이센터는 건물면적 2만 4864m²(약 7521평)로 축구장 3.5개에 달하는 규모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4개국 8곳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올 초 웨이하이에 부지면적 7만 7000m² 계약을 마친 코리아센터는 내년까지 총 3개동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한 웨이하이센터 A동은 최신식 컨베이어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입출고와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센터 내 출입구 보안 검색대와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보안시스템도 강화했다.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과 진압을 위해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했다. 웨이하이다슈이보공항과 스다오항 등에서 3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항공과 해상 물류가 용이하다.
웨이하이센터는 물류업무 외에도 중국 내 패션의류와 전자제품, 가구, 잡화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 메이크샵 쇼핑몰에 도매로 공급하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웨이하이센터 3개동을 모두 완공하면 중국은 물론 동북아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핵심사업인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