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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은 이날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경기도에는 활력을’이라는 제목으로 청년연금 확대와 청년 국민연금 지원, 청년배당 지원 등 총 7개 청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성남에서 시행 중인 청년배당을 경기 전역으로 확대하고 만 18세 생일을 맞이한 청년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만 24세 청년에게 지역화폐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 “청년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장애 등 미래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판을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전 시장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 △청년 주거복지 확대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 △청년 마이스터통장 등 기존 정책 계승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청년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담당할 컨트롤타워를 운영키로 했다. 현재 아동청소년과 소속 청년지원팀으로 존재하는 직제를 확대 개편해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강화해 실질적인 민관거버넌스 형태의 청년정책 수립 기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경기 수원시 율전로 수일빌딩에서 꿈지락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청년 삶의 주인이 되다’ 행사에 참가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색내기용 정책,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