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건설사업 '순항'

2020년 인구 30만명 목표...주요 기반시설 등 진행 착착
올해 29개 사업에 1조2152억 규모 신규 공사 발주 예정
연내 63% 집행 목표로 진행 사업관리 및 적기착공 중점
  • 등록 2017-04-10 오후 3:08:51

    수정 2017-04-10 오후 3:08:51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활용해 정부 및 사업시행자인 LH의 건설 사업에 대한 공정 현황을 지속 관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Program Administrative System)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에 대한 일정 및 투입 자재, 공정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신도시에서는 올해 29개 사업에 1조 2152억원 규모의 신규 공사 발주가 계획돼 있다.

연말까지 14조 2000억원(63%)의 집행을 목표로 준공·진행 사업 관리와 함께 예정 사업의 적기 착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건설청은 2개 광역도로(부강역 연결, 공주시 2구간 연결)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각각 2·3월에 착공했고, 오는 7월과 8월에 복합편의시설과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착공을 앞두고, 발주를 준비 중이다.

또한 아트센터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에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으며, 다른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H 세종본부도 지난달 중앙공원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도시상징광장과 대규모 턴키사업인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및 착공을 올 하반기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유근호 행복도시건설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대부분의 사업을 본격 추진해 2단계 완료 시점인 2020년에는 인구 30만명 규모에 걸맞은 주요 기반시설 및 핵심 도시 기능을 모두 갖출 것”이라면서 “철저한 공정 관리로 2단계 건설도 차질 없이 완수해 행복도시가 문화·자족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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