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서영교 의원에 대한 파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도덕성 파괴 행위’의 다음은 또 무엇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혹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 신분으로 국정감사 때 변호사 남편과 합석한 만찬, 딸은 의원 사무실 인턴으로 채용, 친동생은 5급 비서관, 오빠는 후원회 회계책임자 채용 등에 이어 최근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만일 정부나 다른 당에서 이런 일 중 일부가 벌어졌다면 서영교 의원이 취해왔던 태도를 감안할 때, 아마 ‘의원직 사퇴’ 외에 ‘청문회’ 등으로까지 비화되었을 것”이라면서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하는 일은 서영교 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이 일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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