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투자액 11조…최대 고객은 '애플'

시설투자 7.2조, 연구개발 3.8조
  • 등록 2015-05-15 오후 5:44:49

    수정 2015-05-15 오후 5:44:49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분기에만 11조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고객은 특허 분쟁을 끝낸 애플이었다.

삼성전자가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총 투자액은 10조9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설투자에 7조2000억원, 연구개발에 3조7957억원이 각각 지출됐다.

시설투자의 경우 반도체가 4조36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는 5227억원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부문이 2조3282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연구개발 투자액 중 순수 연구개발비는 3조4912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특허 등 자산화한 비용은 3045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매출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중 삼성전자의 최대 매출처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특허 분쟁을 겪으며 주요 매출처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다시 이름을 올리기 시작해 현재 최대 큰 손으로 복귀했다.

애플에 이어 도이치텔레콤과 잉그램마이크로,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5대 매출처 비중은 13%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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