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진행한 영유아·장애인 대상 재난대피 훈련 모습. 참가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보던 도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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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유아·장애인의 재난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행사다. 대한적십자사 전북도지사와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의 지원 아래 전북혁신도시 소재 유치원생과 학부모 등 4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 관람 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또 건축물 붕괴나 폭발, 화재, 정전 등 재난 유형·상황별 행동 요령을 소개하고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분야 안전 관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2020년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을 창단해 5년째 전기 안전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과 연계한 전기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가장 좋은 재난 예방은 몸이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라며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안전 약자 대상 재난대피 훈련과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