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감기약이 전부였던 청해부대…방역 최우선 부여할 것"

"해외 장병 '백신무장' 최우선으로…청해부대 쾌유 기원"
  • 등록 2021-07-19 오후 4:21:55

    수정 2021-07-19 오후 4:21:5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청해부대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두고 “젊은이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외파병 중이던 청해부대 승조원 301명 중 82%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도 없이 그저 감기약 복용이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역만리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떻겠나. 우리 젊은이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장병들은 목숨 걸고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우리 정부도 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역에 있어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해외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 국위를 선양하는 장병들에게 ‘백신 무장’이라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며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 귀환과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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