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갑천호수공원에 '국회통합디지털센터' 들어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17일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회사무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호수공원 일원에 국회 통합디지털센터가 들어선다.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46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도서관과 디지털 체험·전시관, 시민의정 연수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회사무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예산확보 및 집행을, 대전시는 각종 인·허가 및 부지확보,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에 나선다.

대전시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입지를 반영한 공원조성계획(변경) 승인을 시작으로 내년 5월 공사에 착수해 2024년 5월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허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과학의 도시 대전에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대전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