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사업' 나선다

  • 등록 2018-06-20 오후 4:00:04

    수정 2018-06-20 오후 4:00:0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교원그룹이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사업에 나섰다.

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자회사 투자법인인 ‘교원인베스트’를 통해 한국벤처투자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창업투자회사와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원그룹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의 약정총액은 300억원. 교원그룹은 이중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출자는 180억원이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원 출자 및 운용을 맡는다.

교원그룹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에듀테크 및 스마트가전 관련 사업연계를 검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중견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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