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간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

  • 등록 2016-07-21 오후 4:18:53

    수정 2016-07-21 오후 4:18:53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블로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마스터플랜 파트 2’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부분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자사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주행거리를 쌓아가면서 학습을 통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 능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자율주행이 세계적으로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면 누적 60억 마일(100억㎞)의 주행거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는 하루 300만 마일(500만㎞)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완전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베타’라는 꼬리표가 붙은 부분 자율주행 차량을 내놓은 데 대해서는 “오토파일럿을 제대로 사용만 하면 이미 사람이 직접 차를 모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며 “언론의 비판이나 법적 책임을 고려한 상업적 이유로 늦추는 것이 도덕적으로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의 고속도로에서 부분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모드가 작동 중에 일어난 모델S 운전자 사망사고 탓에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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