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팀, 국제 모터사이클 경주 ‘모토GP3’ 시즌 6차전서 3위

  • 등록 2016-05-24 오후 6:51:51

    수정 2016-05-24 오후 6:51:5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가 운영하는 마힌드라 레이싱팀이 최근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열린 국제 모터사이클 경주대회 ‘모토GP 모토3’ 시즌 6차전에서 3위로 선전했다.

24일 마힌드라에 따르면 아스파 마힌드라 (Aspar Mahindra) 팀 소속 프란체스코 바냐이아(Francesco Bagnaia·19세)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바냐이아 선수가 지난해 5월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2015년 시즌 5차전에서 3위를 차지해 시상대에 오른 후 만 1년 만의 팀 최고 성적이다.

모토GP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모터사이클 경주 대회로 매년 전세계 18개 서킷에서 경기를 치른 후 한해의 챔피언을 가린다. 최상위 경기인 모토GP 클래스에선 ‘두 바퀴의 신’으로 불리는 발렌티노 롯시(Valentino Rossi)가 있다.

인도 유일의 레이싱팀은 마힌드라 레이싱은 지난 2011년부터 인도 최초로 모토GP에 출전해 왔다. 모토2·모토3 클래스로 세분화한 하위 경기 중 모토3에 3명의 선수가 출전 중이다.

바냐이아 선수는 “앞으로도 오늘의 상승세를 유지해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무파달 추니아(Mufaddal Choonia) 마힌드라 레이싱 최고경영자(CEO)는 “비냐이아 선수와 마힌드라의 머신 MGP30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이륜차 부문의 자회사 마힌드라 투 휠러스가 있으며 지난달 116년 역사의 푸조 모터사이클도 인수했다.

최근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열린 국제 모터사이클 경주대회 ‘모토GP 모토3’ 시즌 6차전에서 마힌드라 레이싱 팀 간판 프란체스코 바냐이아 선수(왼쪽 맨 앞)가 3위 역주하고 있다. 마힌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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