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전담기구 초대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실시하고 김 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콤(증권전산)에 흩어져 있는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업무를 한곳에 모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금융보안전담기구다.
추천위원회는 15일까지 지원자들의 접수를 받아 서면 심사 후 면접에 참여할 후보를 5명으로 좁혔으며, 이날 면접을 거쳐 김 원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 원장은 다음달에 열리는 사원총회에서 정식 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 원장은 금융감독원에서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지난 4월부터는 금융보안연구원장으로 취임해 전담기구 설립까지 원활하게 조직을 이끌어온 관리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내년 2월 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