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올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주요 서비스는 금융상담 Agent(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증권),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카드) 등이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자산운용 등 총 8개 계열사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AI 에이전트 구현과 더불어 IT 인프라와 거버넌스 체계를 연계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금융 접점마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육창화 KB금융 부행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향후 펼쳐질 AI 중심의 금융혁신 경쟁에서 KB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계열사별 업무 생산성 증대 및 고객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 그룹 내 AI Transformation 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