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창단 첫 해에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욱 선수, 권민호 선수, 최규서 선수, 박상민 선수. (사진=계룡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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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계룡건설 소속 권민호 선수가 1시간 55분 10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3위, 최규서 선수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은메달·동메달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48명의 남자 선수들과 쟁쟁한 경쟁 끝에 얻은 값진 결과로 지난 8월 제16회 보령해양스포츠제전에서의 개인 금메달, 은메달 획득에 이어 또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계룡건설 철인3종의 명성을 더욱 드높였다. 13일에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상민 선수와 권민호 선수는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주장 최규서 선수는 “많은 성원을 보내준 계룡건설 임직원에게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해 26일에 열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도 “감독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룬 이번 성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1월 신성근 감독과 엘리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철인3종 선수단을 창단해 최신 트레이닝 시설과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해외 전지훈련 등을 지원하며 선수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