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청년재단과 함께 애그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NH Seed' 1기 데모데이를 30일 서울 NH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9주간 진행된 창업교육, 1:1 멘토링, 간담회 등을 통해 애그테크·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서, 총 25개팀 40명의 교육생들이 사업 아이템을 최종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3개 팀을 선정하였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 팀 중 ▲대상은 농업부산물인 버섯균사체로 만든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보인 Albroot팀(농협중앙회장 표창 · 상금 300만원)이 차지했다. 이어서 최우수상은 조직배양 희귀식물 육종을 생산하고 B2C/C2C 융합형 거래 플랫폼 서비스 YUMMY PLANTS LAB팀(농협중앙회장 표창 ·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식물성 추출물을 통한 식물성 유제품을 선보인 JUST PLEASURE팀(농협중앙회장 표창 · 상금 100만원)이 수상하였다.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농산업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우리 농업이 보다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NH Seed를 통해 농산업 분야 청년 스타트업 발굴에 기여하고, 나아가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로 육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애그테크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과 청년재단은 오는 9월 4일까지 ‘NH Seed’2기 50명을 모집 중이다. NH Seed 2기 교육은 9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8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농협)